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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인류2

『암이라는 황제, 인간이라는 저항자』 – The Emperor of All Maladies 이야기 📖 이 책은 암의 생물학이 아니라, 암의 서사다.그리고 이 이야기는 고대 페르시아의 여왕 아토사로부터 시작된다. 그녀는 유방에 생긴 덩어리를 숨겼고, 결국은 수술을 택했다.그 한 번의 결단은 인류가 암에 ‘저항’을 시작한 첫 순간이었고,그 이후 수천 년간 암은 변화했고, 우리도 변했다. 📖 Part One: “Of blacke cholor, without boyling”암은 어디서 시작됐는가?→ 히포크라테스의 체액 이론과 흑담즙 개념을 중심으로, 암이 불치의 병으로 인식되던 고대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암은 고통이 아닌, 운명이었다.”📖 Part Two: “An Impatient War”전쟁이 시작되다.→ 화학요법의 기원, 겨자 가스로 시작된 조급한 싸움. 치료보다 실험이 앞섰고, 생존보다 시도가 .. 2025. 5. 16.
“아토사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암과 인간의 순환적 역사 📖 Chapter Title: "Atossa’s War"기원전 500년, 페르시아의 여왕 아토사(Atossa)는 가슴에 단단한 종양을 발견한다.침묵과 수치, 두려움 속에서 그녀는 외과 수술을 받는다.그로부터 2500년 후, 현대의 여성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 손을 얹고 병원을 찾는다.“이게... 혹시 암인가요?”『The Emperor of All Maladies』의 에필로그 **“Atossa’s War”**는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되돌아간다.그리고 지금까지의 암과 인간의 싸움을 단순한 의학의 진보가 아니라, 문명의 한 흐름으로 바라본다. 아토사의 시대에는 종양을 제거하는 것조차 야만에 가까운 선택이었다.수술에는 마취도, 항생제도 없었고, 환자들은 그저 운에 몸을 맡겼다.하지만 그 첫 수술은 분명 암과의 전.. 2025. 5. 13.